영화 '곤지암'이 개봉 11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곤지암'(정범식 감독)은 개봉 11일째인 오늘(7일) 오후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신들린 흥행을 입증했다.
이러한 '곤지암'의 200만 돌파 기록은 역대 한국 공포 최고 흥행작 '장화, 홍련'(누적 관객수: 3,146,217명), '폰'(누적 관객수: 약 220만명)에 이어 TOP3에 등극하는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곤지암'의 흥행은 오랜 시간 지속된 흥행 가뭄을 깨고 한국 공포의 부활을 이뤄낸 값진 결과다. 국내 극장가를 강타했던 역대 외화 공포 최고 흥행작 '컨저링'(개봉 20일째 200만 돌파 / 누적 관객수: 2,262,758명)과 '겟 아웃'(개봉 19일째 200만 돌파 / 누적 관객수: 2,138,425명)보다 압도적인 속도로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점 역시 '곤지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곤지암'은 생생한 몰입감과 극강의 공포로 1020 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공포 컨텐츠로서 그 존재감을 확실히 하고 있다. '체험 공포'라는 진화된 콘셉트는 뉴미디어 컨텐츠 문화에 열광하는 요즘 세대들에게 파급력을 불러일으키며 폭발적 지지를 얻고 있다. 과연 개봉 2주차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곤지암'이 한국 공포 영화 역사에 어떤 새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곤지암'은 지난달 28일 개봉해 극장 상영 중이다. /mari@osen.co.kr
[사진] 쇼박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