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한혜진 커플의 비밀연애 현장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 한혜진, 박나래, 이시언, 기안84가 다니엘 헤니의 초대를 받아 미국 LA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현무와 한혜진의 열애 사실은 뒤늦게 알려졌지만, 이미 두 사람은 '나 혼자 산다' LA편을 찍을 당시에도 비밀 연애를 즐기고 있었다. 전현무는 '연인' 한혜진을 끊임없이 의식했고, 열애가 알려진 후 비로소 보이기 시작한 전현무의 귀여운 질투가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웃음을 유발했다.
전현무는 한혜진과 다니엘 헤니가 가벼운 포옹으로 인사를 하자 순간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전현무의 눈빛은 질투로 그야말로 이글이글 불타고 있었다. 다니엘 헤니가 박나래, 한혜진에게 꽃다발을 선물하자, 전현무는 "전형적인 선수다. 저돌적이더라"고 질투심을 드러냈고, 한혜진이 다니엘 헤니의 집을 둘러보고 싶다고 말하자 굳은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화면으로 자신의 표정을 바라보던 전현무는 "내 표정 장난 아니다"라고 인정하며 "이모티콘으로 만들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은 전현무의 싸늘한 시선과 질투로 이글거리는 '이글아이'는 모른 채 다니엘 헤니의 집 투어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다니엘 헤니와 한혜진이 웃을수록 전현무의 얼굴은 굳어만 갔다.
그러나 전현무와 한혜진의 행동에는 사랑이 넘쳤다. 전현무는 한혜진에게 무릎담요를 덮어주는가 하면, 감기에 걸린 한혜진을 위해 수프를 먹겠냐고 권유하기까지 했다. 한혜진 역시 소파에서 불편하게 자는 전현무에게 "들어가서 주무세요"라고 다정하게 말하는가 하면, 전현무의 답 없는 패션에도 "나아지고 있다"고 의문의 호평으로 모두를 웃음 터지게 만들었다.
미국 여행 당시 두 사람의 열애를 꿈에도 몰랐던 이시언은 "다니엘 헤니와 한혜진이 결혼했으면 좋겠다. 잘 어울린다"고 말했고, 이 말을 들은 전현무는 괴로워했다. 뒤늦게 스튜디오에서 전현무의 표정을 확인한 이시언은 "죄송하다. 그땐 연애하는지 몰랐다"고 해명해 폭소를 자아냈다.
'나 혼자 산다'는 전현무와 한혜진 커플의 비밀연애 현장이 속속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매주 방송마다 '꿀잼'을 만들어내는 전현무-한혜진 커플이 또 어떤 비밀연애의 역사를 만들어냈을지 '나 혼자 산다'가 포착한 비밀연애 현장에 관심이 쏠린다. /mar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