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부탁' 이상희 "임수정의 오랜 팬, 함께 연기해 좋았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4.06 16: 24

배우 이상희가 영화 '당신의 부탁'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이상희는 6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당신의 부탁'(이동은 감독)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임수정의 오랜 팬이다"라고 고백했다.
'당신의 부탁'에서 임수정의 친구로 출연한 이상희는 "임수정의 오랜 팬이라 같이 연기하게 돼 좋았다"고 웃었다. 이상희는 "제가 낯을 가리는 편인데, 촬영 때 먼저 다가와주고, 촬영 끝나고도 먼저 안아줘다. 제 덕분에 효진이가 숨쉴 구멍이 생겼다고 얘기해줘서 기분 좋았다"고 밝혔다. 

이동은 감독은 이상희의 캐스팅에 대해 "여러 독립 영화에서 이상희 배우가 그동안 진지하고 내성적인 역할을 맡은 것을 많이 봐왔는데, 개인적인 모습은 잘 모르지만 편안한 모습도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다. 직접 만나보니 제가 생각한 모습과 일치하더라. 반가운 마음으로 작업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당신의 부탁'은 사고로 남편을 잃고 살아가는 32살 효진(임수정) 앞에 남편의 아들 16살 종욱(윤찬영)이 나타나면서 생기는 일을 그린 영화. 오는 19일 개봉한다. /mari@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