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2’ 10명 중 5명이 탈락된다.
6일 Mnet ‘고등래퍼2’ 세미파이널 무대가 공개된다. 최정예 10명의 래퍼 중 무려 절반이 탈락하는 라운드로 어느 때 보다 숨막히는 승부를 예고하고 있는 것.
지난 주 방송된 ‘멘토 콜라보 배틀’에서는 레전드 무대들이 속출하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김하온-이병재의 ‘바코드’ 무대는 극명하게 대비되는 두 사람의 캐릭터와 상징적인 가사, 중독성 있는 훅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 31일 공개된 ‘바코드’ 음원은 주요 음원 사이트 1위를 휩쓸며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오늘 방송에서는 파이널로 진출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세미파이널이 펼쳐진다. 파이널 진출자는 100% 관객 투표로 가려질 예정이며, 앞 사람의 점수보다 높을 경우 그를 누르고 순위를 차지하게 되는 ‘자리 뺏기’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생존한 10명의 고등래퍼는 김근수, 김윤호, 김하온, 박준호, 방재민, 배연서, 윤병호, 윤진영, 이병재, 조원우. 누구 하나 뒤쳐지지 않는 실력과 매력을 갖고 있어 박빙 승부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고 영상에서 배연서가 눈물을 흘리며 고개를 떨구는 장면이 공개돼 그의 무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10인의 고등래퍼들은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파이널에 진출할 5명은 누가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세미파이널의 무대 주제는 ‘다이어리: 나만이 간직한 10대 이야기’로 고등래퍼들 각자의 철학과 개성이 담긴 레전드 무대들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세미파이널은 이전 무대들과 다르게 고등래퍼 혼자서 무대를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개인의 실력과 매력이 더욱 돋보일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북돋았다. 또 “예상하지 못했던 충격적 결과가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고 전해 궁금증을 높였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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