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누나’ 측 “손예진♥정해인, 서로 향한 감정 분명해진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4.06 15: 10

정해인의 눈빛이 ‘예쁜 누나’ 손예진 앞에서 달라졌다. 박력 있고 단호한 눈빛이 순식간에 달달한 눈웃음으로 변한 이유는 무엇일까.
6일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이하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가 빨간 우산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잠긴 윤진아(손예진)와 이를 바라보는 서준희(정해인)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특히 준희의 반전 눈빛이 시선을 사로잡으며 빨간 우산 속에 담긴 두 남녀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2회에서 빨간 우산 하나를 함께 쓰고 비 오는 거리를 걸었던 진아와 준희. 혹시라도 비를 맞을까봐 진아의 어깨를 감싼 준희의 팔과 “주말에 영화나 보러 갈까”라고 말하는 목소리에 유독 설레는 순간이었다. 진아의 집 앞에 도착한 준희는 “선물”이라며 우산을 건넸다. “네가 산 건데, 왜”라는 진아의 말에도 “그러니까 선물이지”라는 다정한 말까지 덧붙이며 말이다.

서로에게 인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각자 두근거리는 밤을 보냈다. 진아는 준희와 함께 볼 영화를 찾아봤고, 준희는 진아의 사진을 바라보며 새어나오는 미소를 감추지 못한 것. 다른 여자와 점심 약속을 잡는 준희가 은근히 신경 쓰였던 진아, 그리고 진아가 전 남자친구를 만났다는 이야기에 괜스레 화가 났던 준희. 서로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품고 있었지만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못했던 두 사람의 사이를 빨간 우산이 더욱 가깝게 만들어준 것이다.
이처럼 진아와 준희의 마음이 조금씩 드러나는 매개체가 된 빨간 우산. 하지만 공개된 스틸컷 속에서 우산을 펼친 채 앉아있는 진아의 어두운 표정은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케 한다. 그리고 진아의 앞에 선 준희는 평소 캐주얼한 차림과 달리 정장을 입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진아를 바라보며 굳은 표정을 짓던 준희는 금세 진아 앞에서만 나오는 전매특허 미소로 바뀌면서 두 사람의 대화가 어떤 설렘을 선사할지 기대를 더한다.
관계자는 “오늘(6일) 밤 방송되는 3회에서는 진아와 준희의 서로를 향한 감정이 더욱 분명해진다. 여기에 빨간 우산이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해달라”고 예고하며, “‘진짜 연애’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는 두 남녀의 설레는 이야기가 이번 주 방송에 담긴다. 함께 연애하는 기분으로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kangsj@osen.co.kr
[사진] 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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