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가 스포일러"…'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비밀 유지 캠페인 나선 이유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4.06 08: 3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스포일러를 막기 위한 비밀 유지 캠페인이 시작됐다. 
지난 3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연출을 맡은 루소 형제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의 트위터에는 비밀 유지를 부탁하는 글과 자필 서명, 그리고 인피니티 건틀렛의 이미지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타노스가 당신의 침묵을 요구합니다(Thanos Demands Your Silence)"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글로벌 투어가 시작되면서 하이라이트 상영회가 함께 진행되지만, 개봉 후 모든 팬들이 영화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스포일러를 삼가 주기를 부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재치 있는 문구와 진심이 담긴 메시지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개봉을 기다리는 전 세계 관객들이 비밀 유지에 동참할 뜻을 밝히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정점을 찍는 작품으로, 새롭게 결성된 어벤져스가 최강의 적 타노스에 맞서는 내용을 그린 작품. 마블의 슈퍼 히어로들이 모두 뭉친 이야기인만큼 예측 불가 스토리가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력한 초반 5분과 함께 모든 장면이 스포일러라는 소문은 영화에 대한 폭발적인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에 마블은 더욱 많은 관객들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충격적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스포일러 방지 캠페인을 이어가는 중이다. 
한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mari@osen.co.kr
[사진]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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