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호가 남편 김형석의 비상금에 대해 털어놨다.
4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 시즌2'에서 작곡가 김형석의 아내 서진호가 제트 스키에 푹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서진호가 푸꾸옥 바다에서 제트스키에 도전, 안젤리나 졸리 뺨치는 포즈로 과감하게 질주했다.
이후 서진호는 정다혜, 유하나와 함께 야간 오징어 낚시 배 투어에 나섰다. 오징어는 잡지 못했지만 오징어회를 폭풍 흡입했다.
먹방을 하던 중 서진호는 남편의 비상금에 대해 폭로했다.
서진호는 "나는 심증이 있다고 해서 물지 않아. 어느날 모르는 카드가 나왔다. 이상해서 뭐냐고 물어봤더니 친구 카드를 잘못 가지고 왔다고 했다. 촉이 왔다. 이거는 비상금카드다. 느낌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며칠 그냥 지켜봤다. 그리고 한 5일 후에 카드를 가지고 은행에 갔다. 그리고 긁었다. 우리집은 비밀번호가 딱 3개밖에 없다. 남편은 되게 단순해서 그걸 벗어나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서 눌렀는데 첫번째에 바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김형석은 "우리 와이프는 집에서 미드, 범죄수사물을 너무 본다. 겁이 덜컥 나는게 심증이 있으면 일단 며칠 지켜보다가 빠져나갈 수 없게 한 다음에 조곤조곤 물어본다"고 밝혔다./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