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 미나 부부와 김승현 부녀가 갈등을 겪었다.
4일 방송된 KBS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류필립, 미나 부부가 첫 부부싸움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미래를 위해 보험을 들기로 했고, 설계사가 왔다.
필립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미나는 계약을 했고, 필립은 상의없이 계약을 해버린 미나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미나는 "당신 거는 취소해라. 내 것은 그냥 할 거다"고 말했다.
필립은 "당신 거든 내 거든 소통을 해야지"라고 말했고, 미나는 당황했다. 필립은 "미나가 독단적인 행동을 가끔 한다. 들어서 내가 싫어할 것 같으면 자신이 그냥 결정해버린다"고 말했다. 미나는 "당신이 알아서 취소하라"며 행사 준비를 하러 갔다.
필립은 일 하러가는 미나에게 미안해 도시락을 준비했다. 이후 행사 장소에 찾아갔고, 미나는 필립의 도시락에 감동했다. 필립은 "아까 미안했다. 사랑한다"고 말했고, 미나는 "다 잊었다"고 좋아했다.
김승현은 10년 만에 패션쇼 모델로 섰다. 김승현은 딸을 패션쇼에 초대했지만, 딸은 반가워하지 않았다. 김승현은 패션쇼 당일 딸을 지안들에게 소개했고. 지인은 "아빠 안 닮았네. 더 많이 먹어야겠다. 키가 작냐"고 말해 딸에게 상처를 줬다.
패션쇼가 끝난 뒤 집에 온 딸은 기분이 상해 있었고, 김승현은 그 이유를 물었다. 딸은 "사람들이 아버지가 연예인이라 무대 뒤에도 들어가고 그런다라는 말을 할 것 같다. 아버지 특혜 받는다는 이야기 듣기 싫다"고 말했다.
김승현은 "다 그런 생각을 하는 건 아니다. 모든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일 필요없다"고 말했다. 이에 딸은 지인이 했던 이야기를 하며 "내가 아빠 안닮았으면, 엄마 닮았다는 이야기다. 그게 못생겼다는 말로 들려 엄마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김승현은 딸에게 "사람들이 하는 말을 다 새길 건 없다. 흘릴 건 흘려라"고 딸을 다독였다.
/ bonbon2osen.co.kr
[사진] '살림하는 남자들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