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위너가 파도 파도 새로운 매력으로 돌아왔다.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위너의 정규 2집 ‘에브리데이’가 베일을 벗었다.
위너의 신보는 지난 2014년 발매된 정규 1집 ‘2014 S/S’에 이어 4년 만에 발매된 정규 앨범이다. 메인 프로듀싱을 도맡아 하던 강승윤을 비롯해 송민호, 이승훈까지 멤버들이 12트랙 전곡 작곡, 작사에 참여했다.
컴백에 앞서 지난 3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진행된 첫 컴백 방송에는 20만여 명의 시청자가 몰리고, 하트수만 무려 5억 넘게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타이틀곡 ‘에브리데이’는 강승윤과 송민호가 작사-작곡하고, 이승훈이 작사에 참여한 세련되고 밝은 트랩 장르. 미니멀하고 개성 넘치는 사운드로 대중성과 음악성을 고루 잡은 곡이다.
“넌 봐도 봐도 끝이 안 보여 / 넌 파도 파도 매일 새로워”, “월 화 수 목 금 토 일 가지곤 / 부족해 하룰 더 만들 지경” 등 가사도 돋보인다.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행복한 매일’을 센스 있게 나타낸 표현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함께 공개된 ‘에브리데이’ 뮤직비디오는 ‘릴리 릴리’를 연출한 데이브 마이어스 감독과 또 한 번 손을 잡은 작품이다. 빛과 어둠을 활용한 연출력이 돋보이며 감각적인 영상미가 위너의 고급스러운 매력을 표현했다.
위너의 이번 앨범에는 힙합, 트랩, 어쿠스틱,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담겨 위너의 4년 성장을 집약했다. 이와 관련해 위너는 이날 오전 OSEN과 만나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고 여태까지 도전하지 않았던 위너의 음악 색깔에서 오는 이질감도 있을 것 같다.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이번 앨범 목표는 활동 반경과 음악 스펙트럼을 높이는 것”이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위너는 지난해 보이그룹 최초로 차트인 상태에서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바. ‘릴리 릴리’에 이어 ‘에브리데이’로 또 한 번 봄차트의 위너가 될지 기대를 모은다. / besodam@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