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한 털털한 일상의 모습만큼 가식 없이 솔직한 배우이다. 여자 연예인으로서 숨기고 싶은 열애부터 결혼, 그리고 임신 소식까지 직접 팬들에게 전하며 소통의 여왕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한채아는 4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직접 전해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서 이렇게 서툰 글 솜씨로나마 진심을 담아 적어봅니다. 행복한 날들을 보내던 제게 새 생명이라는 또 다른 선물이 찾아왔습니다”라고 임신 중임을 고백했다. 현재 임신 6주차에 접어든 예비엄마라고.
이어 한채아는 “결혼 준비 중 갑작스레 찾아온 새 생명이라서 더욱 소중한 축복으로 느껴집니다. 아직 안정이 필요한 시기라 모든 것이 조심스럽지만 기쁜 일이니만큼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먼저 소식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부디 따뜻한 시선으로 축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축복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알렸다.
한채아는 지난해 3월 8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의 언론시사회에서 차세찌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직접 밝힌 바 있다.
당시 한 채아는 “제가 아이돌도 아닌데 연애 중이라는 것을 숨길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정말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게 저를 고통스럽게 했고 제 성격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회사가 저를 이해해줄 걸로 생각한다”고 열애를 직접 인정했다.
한채아의 예비 남편 차세찌는 현재 스포츠 사업을 하고 있으며 듬직하면서도 검소한 모습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는 인물이라고 한다. 한채아보다 4살 연하이지만 어른스럽고 배려 넘치는 남자친구라는 전언이다.
1년 후인 올 3월 8일 한채아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한채아가 소중한 만남을 이어온 차세찌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며 “예식은 5월 가족 친지들과 가까운 지인들의 축하 속에 조용히 진행된다”고 밝혔다./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