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현주가 박형식의 깜짝 선물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현주 소속사 ynk 엔터테인먼트는 4일 지난 2일 경기도 모처에서 진행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촬영 현장에서 찍힌 김현주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배우 박형식으로부터 받은 분식차 앞에서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김현주의 모습이 담겼다. 이 가운데 '현철보단 형식'이라는 박형식의 재치 있는 문구가 웃음을 자아낸다. 극 중 혜진(김현주)의 남편 현철(김명민)의 이름을 응용한 박형식의 센스 있는 드라마 홍보였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남매 호흡을 맞춘 뒤 현재까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우리가 만난 기적'이 첫 방송된 뒤 오는 24일부터 박형식의 주연작 '슈츠'가 수, 목요일 바통을 이어받으며 남다른 인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함께 드라마 흥행을 만들었던 '비주얼 남매'가 KBS 미니시리즈의 황금기를 만들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한편, 김현주는 '우리가 만난 기적'을 통해 겉으로 보기엔 모든 것을 가졌지만 가슴 속은 텅 빈 선혜진의 아픔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었다. /kangsj@osen.co.kr
[사진] ynk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