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인생 전환점"…'살인소설' 연기파 이은우, 서스펜스 메이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4.04 08: 18

연기파 배우 이은우가 영화 '살인소설'로 관객들을 만난다. 
'살인소설'(김진묵 감독)은 지방선거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들른 별장에서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를 만나면서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는 24시간을 긴박하고 밀도 있게 그려낸 서스펜스 스릴러. 
이은우는 극 중에서 경석의 아내인 지은(조은지)의 대학 동창이자 경석의 애인인 이지영을 연기하며 경석과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통해 영화에 또 다른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원래 지영의 연인이었던 경석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 지영을 버리고 3선 국회의원의 딸인 지은과 결혼하게 된다. 하지만 두 사람은 지은 몰래 계속해서 만나게 된다. 경석이 장인의 심부름으로 가는 별장에 동행하게 된 지은은 그가 일으킨 우연한 사고를 통해 예상치 못한 사건을 함께 겪게 되고, 두 사람의 관계도 끝을 알 수 없는 결과로 치닫게 된다. 
영화 속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이은우는 오만석과 지현우의 긴장감 넘치는 관계 속에서 둘의 관계를 순화시키는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오만석과 조은지 사이에서 긴장을 유발하는 트러블 메이커로 '살인소설'의 서스펜스를 담당할 전망이다. 특히 이은우는 내연녀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지만 착하고 순수한 측면까지 가진 복합적인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 연기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선보일 계획.
한편 '살인소설'은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mari@osen.co.kr
[사진] (주)페퍼민트앤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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