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람 바람 바람'의 흥행 바람이 예고됐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바람 바람 바람'(이병헌 감독)은 오전 7시 45분 기준 20.6%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바람 바람 바람'의 예매율은 전체 예매율 중에서는 '레디 플레이어 원'(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 이어 2위, 한국 영화에서는 1위의 성적으로 눈길을 끈다. '바람 바람 바람'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가장 화려한 귀환이라 극찬받고 있는 '레디 플레이어 원'의 예매율을 턱밑까지 추격하며 흥행 바람을 예감케했다.
특히 '바람 바람 바람'이 박스오피스를 휩쓸고 있는 '곤지암'(정범식 감독)을 꺾고 극장가 판도를 바꿀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현재 극장가는 공포 영화 '곤지암'이 7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곤지암'은 한국 공포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실관람객들의 뜨거운 입소문 속에 흥행 광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롭게 극장가에 등판하는 '바람 바람 바람'이 '곤지암'을 꺾고 박스오피스 왕좌를 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바람 바람 바람'은 오는 5일 개봉한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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