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이 없어 누군가를 만나지 못한다는 가수 은지원의 고백이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3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은지원과 멤버들이 함께한 두바이 패키지여행이 그려졌다. 카리스마 넘치는 젝스키스 리더에서 귀여운 막내가 된 은지원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날 은지원은 모터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하는 등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도 허심탄회하게 들려줬다.
숙소에 돌아온 은지원에게 멤버들은 일상에 대해 물었고, 그는 오후 2시께 기상해 할 일을 하며 게임을 한다고 전했다. 취침 시간은 대부분 오전 7~8시. 식사에 대해서는 "혼자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1일 1식을 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이에 "현재 여자친구 없지 않냐, 좋은 사람 만나라"는 멤버들의 말이 이어졌고, 은지원은 "일부러 찾으려고 하면 더 안 되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만날 수가 없다. 자신감이 없어서. 한번 헤어지고 나니까"라며 자신의 이혼 경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내가 떳떳하면 여자 앞에서 떵떵거리고 싶기도 하고 한데, 그걸 못한다”는 속내를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멤버들이 "그걸(이혼을) 왜 흠이라고 생각하냐"고 말하자 "당사자가 안 돼봐서 모른다"라고 대답했다.
이런 은지원에게 현재 가장 힘이 되는 건 젝스키스 활동. 생활의 활력이 된 그에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젝스키스와 이를 사랑해주는 팬들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두바이에서 다시금 '은초딩'으로 활약을 펼친 은지원. 막내가 된 그의 모습은 팬들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또 한번 새롭게 다가갔다. /nyc@osen.co.kr
[사진] JTBC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