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곤지암’(정범식 감독)이 150만 관객을 돌파, 200만 관객 돌파도 시간문제다.
4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곤지암’은 지난 3일 하루 동안 전국 8만 757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56만 4516명.
이로써 ‘곤지암’은 일주일 째 박스오피스 1위를 한 것은 물론 개봉 7일 만에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같은 속도라면 이번 주말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곤지암’이 입소문을 타며 관객을 꾸준히 끌어 모으고 있어 누적관객수 193만의 ‘애나벨: 인형의 주인’ 기록도 곧 넘어설 듯하다.
‘곤지암’은 한국의 정신병원 곤지암이 CNN에서 선정한 7대 기이한 장소로 선정되자, 공포마니아 호러타임즈가 지원자들 중 적절한 멤버들을 선정해 체험을 떠나는 과정을 그린 공포영화이다.
특히 ‘곤지암’은 리얼한 공포 체험으로 10대와 20대 관객 사이에서 색다른 놀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관객들은 관람을 통해 극강의 공포 체험을 직접 만끽하고 생생한 인증 사진과 관람 후기를 남기며 ‘곤지암’의 흥행 광풍을 입증하고 있다.
2위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 원’으로 같은 기간 6만 303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 112만 4086명.
3위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2만 5783명의 관객을 추가, 누적관객수 237만 5244명이다. /kangj@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