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가 '불청' 새친구로 출연해 엄청난 존재감으로 끊임없이 웃음을 터트렸다.
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봄맞이 여행을 떠난 '충남 서산'편의 세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국진과 강수지의 5월 결혼에 대한 질문 공세가 시작됐다. 애정포인트가 '수지의 목소리냐 외모냐'고 물었다. 이에 김국진은 "목소리가 좋은 편이지"라고 답했다.
김광규가 살림 준비는 잘 되어가냐며 침대는 하나 쓸거냐고 물었다. 이에 강수지는 "그래"라고 소리쳤다.
김광규는 "국진이 형은 한 침대 쓰는거 별로 안 좋아해"라며 "두분 한 침대 쓰더라도 경계선 그어 놓고 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송은이가 "왜 한 침대에 집착을 하세요"라고 소리쳤다. 또한 "둘이 업고 자든 무슨 상관이냐. 냅둬요. 저 오빠 왜저래"라고 말했다.
최성국은 강수지에게 "팔베개는 안 해봤지?"라고 재차 물었다. 송은이는 "제발 내버려둬요. 여기 진짜 이상해"라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뒤늦게 합류한 이연수가 송은이를 향해 "김영철 씨랑 썸이 있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송은이는 "영철이를 잘 모르시죠?"라며 "사실 장점이 굉장히 많다. 착하고 사람들 잘 챙긴다. 그런데 너무 큰 단점이있다. 많이 수다스럽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선영은 자신은 이성의 목소리에 매력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나도 몰랐는데 일주일 내내 (임)재욱이 목소리를 들었잖아. 어느 순간 매력적이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에 송은이가 "언니는 보이스피싱을 조심하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잠시 밖으로 나온 송은이가 "박재홍 선수 때문에 왔다. 여기 이상한 집단이야"라고 말했다. 김국진이 나 때문에 온게 아니냐고 하자 "오빤 자주 보잖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이 여기 사람들 어떠냐고 묻자 송은이는 "이상한 집단"이라고 답했다. "오빠가 제일 이상하다. 6시간 동안 볼링공을 만든 오빠"라고 덧붙였다. 제일 정상이 누구냐고 하자 "박재홍이 제일 정상"이라고.
이연수에 대해서는 "제작진에서 편집을 잘하는 것 같다"며 "방송에서는 차분한 느낌이 보여졌는데 엉뚱한 면도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SBS '불타는 청춘'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