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이선빈이 영국 옥스퍼드대에 다니는 한국인 학생 에스더와 특별한 우정을 만들었다. 두 사람은 영국의 한 가게에서 에스더를 만났고, 에스더는 흔쾌히 두 사람은 자신의 기숙사로 초대했다. 이날 에스더는 명문대 출신의 형제들과 아버지를 소개해주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3일 방송된 KBS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옥스퍼드대 기숙사에서 하룻밤을 자는 김종민, 이선빈의 모습이 담겼다. 길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인 학생 에스더가 자신의 숙소로 초대한 것.
이날 런던에서 일하고, 공부하고 있는 에스더의 남매들이 찾아왔고, 두 사람과 함께 대화를 나눴다. 에스더의 언니들 역시 옥스퍼드대 출신으로 의사, 경매사 등의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이날 이선빈은 "난 대학을 안갔다. 그래서 캠퍼스의 생활이 궁금했다. 오늘은 내게 더 특별한 날이다"고 말했다. 이선빈은 에스더와 팩을 하며 자매들이 보낼 법한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 김종민, 이선빈은 에스더와 함께 학교를 구경한 뒤 에스더 집을 방문했다.
김종민이 오남매를 명문대에 보낸 아버지를 만나고 싶다고 했기 때문. 아버지는 아이들이 한국말을 잘하는 것에 대해 "집에서는 무조건 한국어를 썼다. 말을 잊으면 자신이 누구인지 잊어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선빈은 오남매와 함께 떡국, 떡라면을 만들었고, 가족들은 둘러앉아 맛있게 먹었다. 헤어질 시간이 되자, 에스더와 이선빈은 아쉬워하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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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룻밤만 재워줘'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