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키스먼저' 감우성, 김선아에 분노 키스 '배신감 폭발'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4.04 06: 49

감우성이 김선아를 향한 배신감에 격정적으로 돌변했다. 
3일 방송된 SBS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손무한(감우성)이 스위스에 위치한 존엄사 전문 병원에 입원할 준비를 시작했다. 안순진(김선아)에게는 스위스 출장을 다녀오겠다고 했다.    
순진이 황인우(김성수)를 찾아갔다. 사무실을 둘러본 순진은 무한이 스위스 광고제에 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순진은 인우에게 "내딸 그 때 그 사건 광고 만든 사람 좀 찾아주세요. 무슨 일이 있어도 그 분 꼭 증인으로 세워야해요. 11년만이거든요. 인우씨가 그 사람 찾아서 내 딸 재판에 설수 있도록 설득 좀 해주세요"라고 강조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이미라(예지원)가 순진을 찾아왔다. 순진은 "그 냉혈한이랑 한 집에서 한 이불을 덮고 살을 섞었다. 그 따위 인간한테 설레고 심장이 뛰고 죽는다는 소리에 하늘이 무너질 것처럼 굴었다. 그런 내가 용서가 안돼"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미라가 복수든 사랑이든 둘중에 하나만 하라고 했다. 이에 순진은 "복수를 하고 싶은지 사랑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면서 "살릴거야. 살려서 내 옆에 둘거야"라고 말했다.
무한은 존엄사 상담을 받았다. 의사는 "실행하는 사람은 3프로 뿐이다. 법원이 인정하면 약을 주겠다. 마지막은 당신이 직접 해야 한다"고 전했다. 
순진은 무한의 담당의사를 찾아가서 "조금만 더 살려주세요. 0.1%의 가능성만 있다면 뭐든 하겠다. 저 이 사람 절대 이대로 못보냅니다"라고 말했다.  
무한이 스위스에서 돌아왔다. 공항에서 순진에게 전화해 "집에 가면 양심을 버리고 더 이기적으로 굴거다. 내 멋대로 굴거고. 서성대지 않을거고 머뭇대지 않을거고. 순진씨의 천년 백설기가 될거다"라고 전했다.  
무한이 도착했다. 순진에게 시계를 선물하며 "멈추지 말고 살았으면 좋겠다. 당신 인생에서 당신을 소외시키지 말고"라고 당부했다.
무한은 변호사와의 통화에서 재판이 당겨졌다는 말을 들었다. 변호사가 무한에게 증인으로 나올 수 있냐고 물었다. 무한은 "꼭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변호사는 "무한씨가 증인인 것을 아는 것 같다. 무덤에서 꺼내서라도 증인으로 세우겠다고 했다. 이제 부부인데 말을 하는게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무한은 "그 사람이 정말로 날 무덤에서 꺼내서라도 증인으로 세우겠다고 했냐"고 되물었다. 
이후 무한은 광기에 사로잡혀 순진에게 격하게 키스를 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SBS '키스 먼저 할까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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