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트랙' 루나 퍼센트 유용민이 아름다운 음악과 바쁜 2018년을 예고하며 두 달 간의 음악여정을 마쳤다.
3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히든트랙 넘버V 루나X유용민X퍼센트 체크아웃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유용민은 에프엑스 '포 월스', 퍼센트는 레드벨벳 '배드 보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며 체크아웃 라이브의 포문을 열었다.
유용민은 "내 음악을 대중과 어떻게 공감해야 하나 고민하면서 노래했다"고 말했고, 퍼센트는 "방송을 통해 연락이 닿지 않았던 지인들과 연락이 됐고, 좋은 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 사이 유용민은 네이버 웹드라마 '연애포차'에서 연기에 첫 도전했다. 유용민은 "기타 치면서 노래하는 부분도 있으니 끝까지 꼭 챙겨봐달라.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기에도 욕심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퍼센트는 SBS '키스먼저 할까요'에 젬베를 치는 외로운 버스커로 분했다고 설명했다.
또 유용민은 키맨 루나와 만나 변화하게 된 점도 공개했다. 그는 "루나를 만나서 여러분 앞 노래하는 사람으로서 목관리에 대한 조언을 많이 해줬다. 이후로 많이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맨 루나는 2018년 미국 뉴욕으로 첫 휴가를 떠난 사실을 밝히며 "자작곡의 에너지를 얻어 왔다. '루나의 알파벳' 촬영도 하고 왔다. 4월에 기쁜 소식이 많이 있을 것"이라 말했다. 또다른 키맨 웬디는 북한 평양 공연으로 인해 아쉽게 불참했다.
이후 유용민과 퍼센트는 '낯설어', '언제까지나', '위크엔드', '노바디 노우' 무대를 꾸몄다. 뿐만 아니라 퍼센트의 신곡 '꽃잎점', '드렁크', 유용민의 노래 '기다려줘', '화분', '깊어진다' 등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세트리스트로 귀를 사로잡았다.
또 '히든트랙'을 통해 직접 만든 '플라워', '고생 많았어' 무대도 최초 공개됐다. 미스틱의 신예 유용민과 퍼센트는 음악성 있는 무대로 많은 글로벌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는데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유용민과 퍼센트는 콜라보엔딩곡을 끝으로 무대를 마무리지었다.
이렇듯 유용민과 퍼센트는 2018년 '히든트랙' 첫 타자로 두 달 간 V라이브와 버스킹, 히든트랙 발표곡 작업기를 통해 더 많은 대중을 만나며 향후 더 다양해질 음악적 스펙트럼을 예고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