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 장동건·현빈·소지섭, TV컴백 ★들의 성적표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5.03 22: 52

장동건부터 현빈, 소지섭까지 최근 충무로에서 활약했던 남자 배우들이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오랜 기간 기다려 두 시간 남짓 스크린에서 볼 수밖에 없었던 것이 아쉬웠던 팬들에게는 희소식일 터.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이들 배우들은 영화에서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팬들의 갈증을 채워줄 전망이다.

# 장동건, 소름 돋는 악역→전설의 변호사
최근 개봉한 영화 ‘7년의 밤’에서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로 분한 장동건은 M자 탈모 헤어스타일로 완성된 파격 변신을 통해 데뷔 이후 첫 악역에 도전했다. 그랬던 그는 오는 25일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슈츠(Suits)’에서 전설의 변호사로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고 로펌의 전설적인 변호사와 천재적인 기억력을 탑재한 가짜 신입 변호사의 브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슈츠’에서 장동건은 대한민국 최고 로펌 ‘강&함’의 전설적인 변호사 최강석을 연기한다.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장동건이 박형식과 만나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기대감을 자아낸다.
# 현빈, 충무로 흥행킹의 귀환
지난해 영화 ‘공조’와 ‘꾼’으로 극장가 흥행을 휩쓴 현빈이 3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상반기에는 ‘공조’로 780만 관객을 동원하며 설 연휴 극장가를 휩쓸었고, 하반기에는 ‘꾼’으로 401 관객을 동원하며 2017년 충무로 최고 배우임을 입증했다.
2018년에도 현빈의 열일은 이어질 예정이다.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출연을 확정지은 현빈은 극 중 천부적인 게임개발 능력을 가진 공학박사이자 성공한 투자 사업가로, 귀신 같은 촉을 가지고 있는 투자회사의 유능한 리더 유진우를 연기한다. 이외에도 영화 ‘창궐’과 ‘협상’의 개봉까지 앞두고 있어 올해 역시 현빈의 해가 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 소지섭, 멜로→로코 여심 사냥 나선다
최근 개봉한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봄 극장가를 촉촉한 로맨스로 적신 소지섭 역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통해 손예진과 애틋하고 사랑스러운 멜로의 정석을 보여준 소지섭은 이번엔 톡톡 튀는 로맨틱 코미디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
소지섭이 출연을 확정한 MBC ‘내 뒤에 테리우스’는 못 말리는 아줌마 '고애린'과 미스터리 이웃남 '김본'의 우당탕 심쿵 첩보 로맨틱 코미디. 소지섭은 어느 날 갑자기 남편을 잃은 고애린을 도와 거대 음모를 파헤치는 전설의 국정원 블랙요원 '김본'으로 분한다. 그간 로코의 장인으로 불렸던 소지섭이 이번에도 자신의 주특기를 발휘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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