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 "강승윤·바비부터 김하온·이병재" 서바이벌로 남긴 명곡 5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8.04.21 21: 34

음악 경연프로그램의 큰 묘미는 눈, 귀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무대들이 쏟아진다는 점이다. 이 중에는 음원으로 발매돼 차트를 휩쓸며 신드롬급 인기를 얻기도 한다. 
무엇보다 인지도가 낮았던 참가자들은 잘 만든 경연곡 하나로 뜨거운 사랑을 받는 경우도 많았다. 그렇다면 그동안 서바이벌 프로에서 어떤 명곡들이 탄생했을까.
#'고등래퍼2' 김하온X이병재 '바코드'

Mnet '고등래퍼2'에서 레전드 무대가 탄생했다. 바로 김하온, 이병재의 '바코드'. 그루비룸이 프로듀싱한 '바코드'는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더니 음원차트까지 올킬했다.
'바코드'는 바코드라는 주제에 행복론을 담아 깊이 있는 가사를 완성한 곡이다. 마치 바코드의 검은 부분이 이병재의 아픔, 바코드에 비치는 빛이 밝은 김하온이 된 듯 은유적이면서도 참신한 가사가 감탄을 자아냈다.
#'쇼미더머니5' 비와이 'FOREVER'
'쇼미더머니5' 우승자 비와이에게 'FOREVER'는 떼레야 뗄 수 없는 곡이다. 비와이는 지난 2016년 7월 프로듀서 그레이가 피처링한 'FOREVER'로 음원차트 정상을 점령했다. 
'FOREVER'는 지나친 자만도, 불필요한 겸손도 없는 비와이가 가진 있는 그대로의 자신감을 가감없이 담아낸 곡이다. 특히 비와이의 카리스마 넘치는 래핑과 "영원히 비와"라는 등의 중독성 넘치는 가사가 어우러져 많은 사랑을 받았다.
#'쇼미더머니'3' 바비 '가'
바비는 아이콘으로 데뷔하기 전 '쇼미더머니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여기에 바비는 경연곡 '가'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일리네어 레코즈의 '가'를 경연주제였던 'I AM'에 맞춰 새롭게 작사한 바비는 자유로운 플로우와 자신감 넘치는 가사로 자신만의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바비는 당시 연습생 신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가' ‘L4L(Lookin’ For Luv)’ ‘연결고리#힙합’로 연달아 1위를 거머쥐었다.
#'언프리티랩스타' AOA 지민X아이언 'PUSS'
AOA 지민은 '언프리티랩스타'에서 유니크한 랩스타일로 아이돌 래퍼의 편견을 씻어냈다. 특히 그는 세미파이널 당시 'PUSS'로 호평을 받으며 음원차트 올킬의 주인공이 됐다.
'PUSS'는 아이언이 피처링하고 브랜뉴뮤직의 라이머가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독특한 신스라인과 그루브한 리듬을 느낄 수 있는 힙합트랙이다. 지민의 공격적인 랩과 아이언의 쫄깃한 랩이 조화를 이루며 도발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슈스케2' 강승윤 '본능적으로'
위너 강승윤은 '슈퍼스타K2'에서 가장 승승장구한 스타다. 당시 그는 4차 본선무대에서 '본능적으로'를 열창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는 윤종신이 프로듀싱한 무대로 '본능적으로' 역시 원래 그가 부른 노래였다.
이에 힘입어 강승윤은 자기와 딱 어울리는 옷을 입었다는 호평을 받으며 '본능적으로'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해당 음원 역시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인기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강승윤은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위너로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각 프로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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