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가 8연타 홈런에 성공했다. 신곡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로 컴백한 트와이스가 국내 및 해외 차트까지 휩쓸며 또 한 번의 '트와이스 돌풍'을 예고했다.
트와이스는 9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신곡 '왓 이즈 러브'를 발표하며 컴백했다. '왓 이즈 러브'는 음원차트 개편 이후 첫 걸그룹 진입 1위라는 대기록을 쓰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2월 음원차트 개편 이후 차트 진입 1위는 팬덤이 강한 보이그룹 위주, 혹은 범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아이유, 지드래곤의 음악 정도에 그쳤다. 하지만 트와이스는 걸그룹으로서 최초로 진입 1위에 오르며 대박 행진에 좋은 시작 알렸다.
차트 추세도 좋다. 압도적인 차이로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활동곡 '하트 셰이커'와 비교했을 때, 시간마다 집계되는 청취자 수 역시 훨씬 높다. 이대로라면 차트 개편 이후 일일 청취자수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울 가능성 농후하다.
뮤직비디오 조회수 역시 압도적이다. 공개 14시간 만에 920만뷰를 돌파했다. 공개 하루도 되지 않아 천만뷰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명화 패러디를 선보인 이번 뮤직비디오 반응은 어느 때 보다 좋은 편이라, 조회수 상승세는 어느 때보다 가파를 전망이다. 8연속 1억뷰 돌파 청신호가 켜졌다.
음반 판매에도 초록불 켜졌다. 걸그룹 중 압도적인 팬덤 구축한 트와이스는 이미 선주문량만 35만장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자체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이대로라면 판매량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팬덤 내 반응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박진영의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트와이스 특유의 풍성한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졌으며, 안무 역시 한층 세련되고 난이도 높아지면서 반응도 한층 좋아졌다. 성적도 이에 따라주니 반응 좋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음원 1위, 음반 1위, 압도적인 뮤직비디오 조회수까지. 트와이스는 무결점 걸그룹으로 또 한 번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 음악방송까지 무난한 1위 예상된다.
과연 트와이스가 박진영과 손 잡은 시너지로 한 번 더 '대박'을 기록할 수 있을지, 트와이스의 새로운 돌풍은 다시 시작됐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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