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집' 이아린, 이런 캐릭터는 없었다‥'엉뚱미' 폭발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3.30 23: 48

 배우 이아린이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며 ‘인형의 집’에 활기를 더했다.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인형의 집’(김상휘 / 극본 김예나, 이정대)에서 이아린은 이름만큼 4차원 매력이 가득 넘치는 사차순으로 완벽히 변신해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매직핑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사차순(이아린 분)은 아뜰리에 수석 재봉사를 꿈꾸며 바느질 실력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바느질천재다. 특이한 헤어스타일과 옷차림만큼 남들과 다른 독특한 사고방식을 보여주고 있는 사차순은 위너스그룹 디자인 연수생 사이에서 유일하게 학벌과 조건을 따지지 않고 타인의 실력을 순수하게 인정할 줄 아는 인물이다. 뛰어난 실력의 소유자 홍세연(박하나 분) 향한 동기들의 시기와 질투, 모함이 그치지 않는 가운데, 사차순은 유일하게 그녀의 편에 서서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사차순을 연기하는 이아린의 순수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은 지난 29일 방송에서 빛을 발했다. 디자인 연수생 설문지 속 소원을 적는 란에 '휴게실 아이스크림 기계를 놔달라'고 적어낸 것. 이아린은 박하나를 향한 견제가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아이스크림 하나에 행복해 하는 사차순 역을 실감나게 연기해 극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한 이아린은 영화 ‘댄싱퀸’ 드라마 ‘굿 닥터’ ‘고교처세왕’ ‘너를 사랑한 시간’ ‘연쇄쇼핑가족’ ‘내일 그대와’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웹드라마 ‘모알비’(이하 모두가 알고 있는 비밀)의 작가 겸 감독으로 데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모알비’ 시즌2 집필 중에 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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