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의 전현무와 한혜진이 비밀연애 장면을 포착한 제작진과 멤버들 때문에 진땀을 흘렸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5주년 기념으로 다니엘 헤니의 초대를 받아 미국 LA로 떠난 무지개 회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전현무, 한혜진, 박나래, 기안84는 다니엘 헤니를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박나래와 한혜진은 앉자마자 기내식 메뉴를 살펴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전현무는 박나래 몰라 한혜진에게 수신호로 휴대폰을 보라고 가리켰다. 제작진의 예리한 포착에 멤버들은 "와 우리가 있는데 이게 뭐냐. 우리는 꿈에도 몰랐는데"라며 두 사람에게 목소리를 높여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이 때에는 두 사람의 열애가 알려지기 전이었다. 박나래는 계속 "모스부호 보내냐"고 놀렸고, 한혜진은 "오빠가 얼마나 네 자리에 앉고 싶었겠냐"고 말해 박나래는 "그럼 이렇게 신호 보냈냐. 박나래 보내"라고 말해 한혜진을 진땀나게 했다. 전현무는 "이걸 어떻게 봤냐. 이게 꼭 5주년 특집에 필요한 장면이냐"고 어쩔 줄 몰라했다.
두 사람은 계속 휴대폰으로 사랑의 메시지를 나눴고, 전현무는 그런 한혜진을 힐끗거리며 바라봤다. 그런 전현무를 보면서 기안84는 "대체 왜 저렇게 힐끗거리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 yjh0304@osen.co.kr
[사진]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