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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벤슨 맹폭' DB, KGC에 2연승…챔프전 진출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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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원주 DB가 챔프전 직행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DB는 3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94-73, 21점 차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DB는 시리즈 전적 2승을 마크, 지난 2014-2015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 이후 3시즌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5전 3선승제).

이날 DB는 디온테 버튼과 로드 벤슨의 외국인 선수 듀오가 KGC 진영을 맹폭했다. 버튼이 29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전방위 맹활약했고 벤슨도 23점 19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두경민(15점)도 외곽에서 지원사격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GC는 데이비드 사이먼이 22점 3리바운드, 전성현이 3점 6개 포함해 21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jhrae@osen.co.kr 

[사진]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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