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의 수현이 '비긴어게인2'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수현은 30일 오후 서울 JTBC 사옥에서 열린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2’ 제작발표회에서 대선배들과 함께 한 소감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제가 가장 걱정했던 것은 워낙 대선배님들이시고 제가 이제 스무살이 됐는데 20주년 가까이 되시는 분도 있으셨다. 떠나기 전에 선배님들과 같이 가서 내 역할을 찾을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했다. 저는 부족하면 안하려고 하는 성격인데 그런 걱정을 왜 했을까라고 생각했을 만큼 배운 것이 너무 많았다. 노래 뿐만 아니라 다른 점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저한테는 12일 정도의 기간이었지만 10년 동안 배울 것을 배운 것 같았다. 학교 대신 이걸로 교육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림은 수현에 대해 "같이 합주를 하니까 음악이 너무 좋더라. 호흡도 빠르고 같이 합주를 하면서 제가 음악공부를 많이 했다. 내가 저 나이 때 저렇게 대담하게 했을까 할정도로 침착하고 차분하게 잘 하는 모습이 열아홉살이 맞나 싶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잘하게 될까라는 생각도 든다"고 칭찬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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