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감독 도이 노부히로)가 내달 재개봉을 확정했다. 이 작품을 리메이크 한 동명의 한국영화가 흥행에 성공한 만큼 원작이 다시 한 번 신드롬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엔케이컨텐츠는 30일 “일본 실사 영화 네이버 평점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멜로 명작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4월 19일 재개봉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뒤 비의 계절에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엄마 미오가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채 다시 가족들 앞에 나타나게 되면서 펼쳐지는 비밀스럽고 기적 같은 순간을 담은 로맨스이다.
100만 부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운 이치카와 타쿠지의 동명의 밀리언 셀러소설을 바탕으로, 일본 현지에서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 석권 및 7주간 박스오피스 TOP 10을 기록하며 멜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작품이다.
검증된 탄탄한 스토리, 일본 대표 배우 다케우치 유코와 나카무라 시도의 애틋한 로맨스로 관객들에게 행복한 여운과 깊은 감동을 선사해 화제를 모았다. 2005년 첫 번째 국내 개봉 이후 남녀노소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로맨스라는 찬사와 함께 일본 멜로 영화 평점 1위(2018/03/29, 네이버), VOD 다운로드 순위 1위(2018/03/28, 네이버) 등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리메이크작의 흥행과 함께 원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에 재개봉을 통해 또 한 번 영화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