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지우가 ‘깜짝’ 결혼발표를 했다. 그야말로 ‘깜짝’이다. 열애설도 없었던 상황에서 결혼을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지우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최지우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장소에서 1년여 간 교제한 연인과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는다”고 밝혔다.
최지우는 이날 팬카페에 손편지를 올리기도 했다. 그는 “3월 29일. 오늘은 제가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약속한 날”이라며 “이제 저는 사랑하는 그분과 함께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 가려고 합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행복하게 잘살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혼을 준비하면서 미리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한 점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참석하시는 가족 분들과 공인이 아닌 그분께 혹시나 부담이 될까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던 점 양해부탁드립니다”고 전했다.
최지우의 결혼 소식이 더욱 놀라웠던 건 열애설이 없었기 때문. 보통 열애를 인정한 후 어느 정도의 연애 기간을 거쳐 결혼발표를 하는데 최지우는 최근 열애설에 휩싸인 적도 없어 놀라움이 더 크다.
최지우의 예비 신랑은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이라고. 이에 최지우 측은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만 모시고 축복 속 조용히 예식을 올릴 계획이다”고 전했다.
최지우는 불과 지난해 12월 방영된 tvN 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 출연했다. 종영한 지 3개월 뒤 깜짝 소식을 전한 것.
보통 연예인들이 결혼 전 시간을 두고 결혼발표를 하고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도 결혼식 3일 전에 소식을 알렸는데 최지우는 결혼식 당일 소식을 전해 네티즌들은 더욱 놀랍다는 반응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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