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K팝의 제왕이다.
그룹 동방신기가 컴백과 동시에 해외 차트를 점령했다. 아시아권은 물론, 남미 지역에서도 인기다. 2년 8개월 만에 돌아온 동방신기의 저력이 시작된 셈이다.
동방신기는 지난 28일 오후 6시 정규8집 '뉴 챕터 #1 : 더 찬스 오브 러브(New Chapter #1 : The Chance of Love)'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29일 오전 7시 기준(한국시각) 칠레와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8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뿐만 아니라 파라과이(2), 아르메니아(3), 핀란드(6), 러시아(9) 등 유럽 지역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동방신기가 아시아권에서 특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K팝 제왕'의 귀환을 알리는 좋은 성과다.
이번 앨범은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새 앨범 기획 단계부터 콘셉트, 곡 선정, 앨범을 관통하는 스토리 구성까지 직접 참여해 심혈을 기울였다. 영국 최정상 프로듀싱팀 런던노이즈, 캐나다 출신의 실력파 작곡가 매튜 티슬러, SM을 대표하는 프로듀서 유영진 등이 곡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운명(The Chance of Love)'을 비롯해 유노윤호의 솔로곡 '퍼즐' 및 최강창민의 솔로곡 '클로저(Closer)', 최강창민이 작사에 참여한 '선 앤드 레인(Sun & Rain)'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다채로운 구성으로 동방신기 음악의 폭넓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동방신기는 오는 5월 5~6일 양일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TVXQ! Welcome Back Party : The Chance of Love'를 개최한다. 이어 오는 6월 8~10일에는 일본 공연 역사상 처음으로 3일간 닛산 스타디움에서 라이브 투어를 진행, 동방신기 단일 투어 사상 최대 규모인 1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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