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곤지암'(정범식 감독)이 28일 개봉과 동시에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하는 이변을 일으켜 화제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곤지암'은 28일 개봉 첫날, 하루 동안 전국 19만 7,72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쾌조의 흥행 스타트를 끊었다. 특히 대규모 제작비와 스타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경쟁작들 사이에서 콘텐츠 자체로 이 같은 성적을 이뤄낸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뿐만 아니라 '곤지암'의 개봉일 관객수는 국내 극장가를 강타하며 역대 외화 공포 흥행 TOP3에 등극한 '컨저링' (개봉일 스코어: 81,130명 /누적 관객수: 226만 2,758명), '겟 아웃'(개봉일 스코어: 92,124명 / 누적 관객수: 213만 8,425명), '애나벨: 인형의 주인'(개봉일 스코어: 15만 4,719/ 누적 관객수: 193만 4,270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새로운 흥행 기록 탄생과 함께 한국 공포 영화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곤지암'의 폭발적인 흥행세는 당분간 그 열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를 관람한 실관람객들의 반응 속 좌석점유율 또한 동시기 개봉작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기록한 것.
곤지암 측은 "'곤지암'의 흥행은 차별화된 소재와 컨셉을 통해 호러 장르의 미덕을 살리며 생생한 체험 공포에 집중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영화가 선사하는 극강의 공포 체험은 특히 1020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자아내며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라고 전했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