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의 새로운 변신이다. 검사로 변신한 사기꾼 사도찬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새로운 인생캐의 탄생을 예고했다.
지난 28일 오후 처음으로 방송된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는 사도찬(장근석 분)이 오하라(한예리 분) 검사를 속이고 사기 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근석이 연기한 사도찬은 첫 등장부터 강렬했다. 도박장을 습격하는 검사로 등장한 사도찬은 능청스럽고 뻔뻔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위기에 빠졌을 때 역시도 단 한순간도 여유를 잃지 않았다.
사도찬과 꼭 닮은 외모인 백준수 검사가 사고로 인해서 많은 분량 밖에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짧은 등장에서도 사도찬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연기했다.
장근석은 같은날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장근석은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 책임감이 크다"라며 "이어 장근석은 "한 신 한 신 집중을 하고, 인생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서 마음의 준비를 하면서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된 1화와 2화에서도 장근석은 대부분의 분량에 등장했다. 하지만 그의 모습을 보는 것은 60분내내 흥미진진했다.
그동안 장근석은 로코와 사극 등에서 활약을 펼쳐왔다. 범죄물로 돌아온 장근석은 그동안 갈고닦은 연기 내공을 마음껏 펼쳤다. 아시아의 프린스에서 사도찬을 만난 장근석이 써내려갈 사도찬의 모습에 기대감이 커진다./pps2014@osen.co.kr
[사진] '스위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