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7년차임에도 윤상과 심혜진 부부는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8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 시즌2'에서 윤상의 아내는 친구들과 캐나다 여행에 나섰다.
이동하는 차안에서 심혜진은 "오빠 노래 틀어줄게"라며 노래를 들려줬다. 심혜진은 "우리 오빠가 꽃은 안사줬지만 노래를 만들어줬어"라며 미소를 지었다.
심혜진이 좋아하는 윤상의 곡은 '사랑이란'이었다. 심혜진은 노래를 들으며 "눈물 나려고 한다. 오빠 생각난다"며 눈물을 흘렸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윤상은 "이 친구 만나기 전에 나왔던 노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심혜진과 친구들은 캐나다 헬리콥터 투어에 나섰다. 산 정상에선 "담배 좀 끊자. 애들이 걱정해요. 우리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 사랑해요"라고 외쳤다.
40대인 모델 겸 배우 변정수와 그룹 투투 출신 황혜영이 '20대'로의 여행을 떠났다. 도쿄에 도착한 변정수가 "언니, 우리도 도쿄의 20대 아이들처럼 변신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제일 먼저 일본의 화장품 매장을 찾아갔다. 일본식 스타일로 메이크업을 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커플 티에 커플 머리띠까지 장착했다.
변정수는 20대에 진짜 해보고 싶었던 것이 있었다며 황혜영을 이끌어 가라오케로 향했다. 변정수는 이상은의 '담다디'를 열창했다. 혜영은 '사랑의 배터리'를 열창했다. 변정수 역시 일어나 호흡을 맞추며 함께 춤을 췄다.
숙소로 돌아와 짐을 푼 변정수. 남편 유용운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선물이 트렁크 안에 들어 있었다. 20대 때 변정수의 모델 시절, 황혜영의 가수 시절 사진이 가득 들어 있었다. 지켜보던 박명수가 "진짜 멋있다"며 섬세한 유용운의 준비성에 감탄했다.
김형석의 아내 서진호는 유하나, 정다혜와 함께 베트남 무이네 사막 지프투어에 나섰다. 서진호는 안젤리나 졸리 뺨치는 걸크러시한 모습으로 질주했다. 안전요원이 "천천히"라고 말할 정도였다.
스튜디오에서 보던 박명수가 "스트레스가 빵 뚤릴 것 같다"고 감탄했다. 김형석은 "못 보던 모습"이라며 놀란 표정이었다.
이들은 사막 액티비티를 마치고 베트남 청정지역 푸꾸옥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세계 두번째 규모의 빈펄 사파리 투어를 했다. /rookeroo@o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