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아저씨' 이지은, 이선균 유혹 시작했다..강제 뽀뽀[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3.28 22: 46

‘나의 아저씨’ 이지은이 이선균을 곤경에 빠뜨릴 유혹을 시작했다.
2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에서 박동훈(이선균 분)을 끊임없이 도발하는 이지안(이지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앞서 동훈은 지안에게 “내가 뇌물 받았단 사실을 어떻게 알았느냐”고 물었고, 지안은 “그걸 어떻게 모를 수가 있냐. 한 곳만 쳐다보고 있는데”라며 그의 석연찮은 행동들을 통해 금세 눈치 챌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안은 “말을 안 할 테니 나한테 한 달 동안 밥과 술을 사라”고 제안했고, 이에 당황한 동훈은 “여직원이랑 밥 먹으면 이상한 말들이 나온다”며 거절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뇌물을 받은 게 아니며 사측이 부당해고를 피하기 위해 자신에게 덫을 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훈은 “5천만 원은 덫이다. 뇌물 받았다고 치고 나를 자르려고 했던 것이다”라며 “누가 그런 것 같느냐”고 물었다. 이에 지안은 신빙성 있는 근거들을 대며 “도준영 대표”라는 대답을 내놓았다. 그는 지안이 자신을 도와줬다고 믿으며 고마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이날 박상무(정해균 분)가 동훈에게 뇌물을 건넨 업체를 찾아 나서기 시작하자, 준영(김영민 분)과 윤상무(정재성 분)는 위기감을 느끼며 또 다른 계획을 세우려고 했다. 준영과 거래를 하기로 한 지안은 박상무를 자르기 위해 기범(안승균 분)과 함정을 팠다. 그러면서 동훈의 전화를 지속적으로 도청했다. 동훈이 형제들과 나누는 대화를 통해 어느 정도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그러면서도 일방적으로 당하는 동훈에게 연민을 느낀 지안은 “나와요. 밥 사요”라고 늦은 시각 문자를 보냈지만 “늦었어”라는 답장을 받고 한숨을 내쉬었다.
지안은 기혼인 동훈이 자신과 내연 관계인 것처럼 꾸미기 위해 골목길에서 돌연 뽀뽀를 했고, 놀란 동훈이 입술을 뗐지만 순간을 포착한 기범은 이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러나 동훈은 지안이 자신을 좋아하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 지안 역시 준영과 모의하긴 했지만 동훈에게 관심이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나의 아저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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