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서 한혜진이 윤상현에게 알리지 않는 조건으로 김태훈의 치료제안을 받아들였다.
28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연출 정지인, 김성용, 극본 정하연)'에서 장석준(김태훈 분)이 남현주(한혜진 분)을 설득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석준은 도영(윤상현 분)을 걱정해 자신의 병명을 숨긴 현주를 안타깝게 생각했다.
계속해서 치료를 거부하는 현주에게 석준은 "치료 포기해도 좋다, 한달만 기회달라"면서 "수술할 방법 찾아내지 못하면 마음대로 해라, 그냥 죽겠다해도 안 말리겠다"며 마지막으로 물었다.
그의 진심에 현주는 "대신 보호자 데리고 오라고 하지 말기,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 가족에게 비밀로 하기"라고 부탁했다.
석준은 "그렇게 남편을 사랑해요?"라고 물었고, 현주는 "갈 곳이 없어서 막막했다. 어떻게 살아야할지 그럴 때 그 사람이 날 받아줬다"며 눈물을 왈칵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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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