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서 한혜진이 윤상현에게 거짓 마음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연출 정지인, 김성용, 극본 정하연)'에서 남현주(한혜진 분)가 김도영(윤상현 분)을 밀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영은 현주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 내 눈만봐도 아는 여자지, 내가 무슨 거짓말을 해도 바로 말하게 하는 여자야"라면서 "그런 나한테 왜 기회를 안 주는 거야? 내가 뭔가 할말 있어 끙끙 앓고 있다는거 알고있지?"라 물었다.
하지만 현주는 묵묵부답, 도영은 "왜 나한테서 일어난 일을 듣지 않으려 고개를 돌리냐고"라며 버럭하면서 "말해봐, 남현주한테 무슨 일이 생긴거야"라며 다시 한번 물었다.
이때 현주는 "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라고 대답, 도영은 눈시울이 붉어진 채 아무대꾸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는 자신의 병명을 속이고 도영을 밀어내기 위한 현주의 깊은 뜻이 숨겨져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