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택 피해자 변호인단 측, "곽도원 녹취록? 이에 관해 말하지 않겠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03.28 16: 40

 이윤택의 성폭행 피해자 공동변호인단을 이끌고 있는 이명숙 변호사가 곽도원과 피해자들 사이의 녹취록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명숙 변호사는 28일 오후 OSEN과 통화에서 곽도원의 대표가 전달한 녹취록을 확인했냐는 질문에 "이 사안과 관련해서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말한 뒤에 전화를 끊었다. 
곽도원의 소속사 임사라 대표는 지난 27일 OSEN에 이윤택 고소인 변호인단에 어제 2시 녹취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전달한 녹취록에 대해 “당일(금요일) 미팅 전날 곽도원 씨와 피해자들이 통화한 내용, 토요일에 저와 이재령 씨가 통화한 내용이다. 그리고 토요일 저녁에 피해자 중 한명이 곽도원 씨에게 보낸 카톡 내용”이라고 전하며 이 통화 내용과 메시지 내용에는 협박, 금품요구 내용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날 이윤택 피해자들의 변호를 맡고 있는 이명숙 변호사는 "아직 녹취록을 확인하지 못했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지난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연희단거리패 후배들에게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에 해당사건 피해자 측은 임 대표에게 돈을 요구한 사실이 없다며 즉각 반박하는 입장을 밝혔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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