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청부사' 박정아, 챔피언 결정전 MVP

한국도로공사의 창단 첫 통합 우승에 큰 공을 세운 박정아가 챔피언 결정전 MVP에 등극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국도로공사는 27일 경기도 화성 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의 '2017-2018 도드람 V리그' 챔피언 결정전 3차전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도로공사는 정규 시즌에 이어 챔피언 결정전까지 제패하며 정상 등극에 성공했다.

지난해까지 IBK기업은행에서 뛰었던 박정아는 FA 자격을 얻고 한국도로공사로 팀을 옮겼고 이적 첫해 맹활약을 펼치며 우승에 이바지했다.

챔피언 결정전 내내 눈부신 활약을 펼친 박정아는 MVP 투표 29표 가운데 26표를 얻으며 최고의 스타가 됐다. 이적 첫해 우승에 이어 MVP 등극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받으며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