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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라 쓰고 우승 청부사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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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이만 하면 박정아(한국도로공사)의 이름 앞에 '우승 청부사'라는 수식어를 붙여야 할 것 같다. 

지난해까지 IBK기업은행에서 뛰면서 세 차례 우승에 큰 공을 세웠던 박정아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했고 정상 등극의 기쁨을 누렸다.

2005년 프로 출범 이후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던 한국도로공사는 박정아의 활약에 앞세워 정규 시즌에 이어 챔피언 결정전까지 제패했다. 

1,2차전은 한국도로공사의 승리였다. 1차전 극적인 역전승으로 기세를 탄 한국도로공사는 2차전도 잡고 상대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었다.

박정아는 1차전에서 27점(공격 성공률 49.02%)로 산뜻한 예열을 마친 것에 이어 2차전에서는 공격 성공률을 51.11%까지 끌어올리며 24점을 보탰다.

외국인 선수 이바나가 팀 내 최다 득점자이기는 했지만 전체적인 성공률과 순도에서 박정아가 사실상 에이스 몫을 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한국도로공사는 27일 경기도 화성 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 챔피언 결정전 3차전서 3-1로 이겼다.

익숙했던 경기장에 돌아온 덕분일까. 3차전에서도 박정아의 활약은 단연 빛났다. 18득점을 성공시키며 한국도로공사의 정상 등극을 이끌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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