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 “부부급 케미”..로맨스보다 진한 브로맨스 커플3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4.04 11: 30

동성친구인데 부부급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남남커플이 있다. 세상 이런 절친이 또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언제나 항상 함께 하고 떨어져 있으면 불안하고 허전한 남남 커플, 부러운 생각마저 드는 절친이 요즘 눈길을 끌고 있다.
로맨스보다 더 진하다고 표현해도 될 만큼 ‘진한’ 우정을 자랑하는 남남 커플. 부부급 케미를 뽐내는 절친들을 살펴봤다.

◆ ‘원조 브로맨스 커플’ 박수홍X윤정수
박수홍과 윤정수는 ‘원조 브로맨스 커플’이라는 표현이 적합할 듯하다. 올해로 21년 우정을 자랑하는 이들은 ‘세트’처럼 항상 붙어 다니는데 따로 활동하는 모습이 더 어색할 정도. 윤정수 없는 박수홍, 박수홍 없는 윤정수는 상상불가다.
두 사람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우정 사진촬영도 하고 비뇨기과도 같이 가는, 형제 같은 사이다.
◆ ‘토니더기 커플’ 토니안X김재덕
토니안과 김재덕은 1990년대 H.O.T와 젝스키스로 라이벌 관계였던 사이다. 하지만 이제는 서로 죽고 못 사는 사이가 됐다. 부부만큼 가까운 두 사람이다. 토니안과 김재덕은 한 집에서 살고 있는데 거의 10년 가까이 같이 살고 있다.
김재덕은 방송에서 “내가 아내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부부포스를 드러내는가 하면 토니안과 김재덕은 “합동결혼식을 올릴 생각이다”, “김재덕만 있으면 돈도 명예도 필요 없다”고 하는 등 남다른 브로맨스를 이어가고 있다.
◆ ‘유유커플’ 유병재X유규선
방송인 유병재와 그의 매니저 유규선은 특별한 관계다. 두 사람은 군대에서 인연을 맺어 10년째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데 토니안, 김재덕처럼 함께 살고 있다. 티격태격 하면서도 어찌나 애틋한지, 부부 그 이상이다.
유병재는 유규선 없이는 사람들과 대화조차도 어려워하고 유규선은 유병재가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유병재는 유규선 앞에서만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일 정도.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토니안 인스타그램,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