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트] 김연경 3득점, 상하이 25-18...리잉잉 범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3.24 17: 37

김연경(30)이 이끄는 상하이가 1세트를 따냈다. 
상하이는 24일 오후 상하이 루한체육관에서 톈진과 2017~2018 중국여자배구 챔피언결정전(7전4선승제) 4차전을 치르고 있다. 1승 2패로 뒤져 있는 상하이는 홈에서 반격,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려야 한다.
상하이와 톈진은 초반 부터 접전이었다. 중반까지 상하이는 김연경 보다 라이트 정춘레이와 센터 양저우의 득점으로 13-11로 한 두 점 앞서나갔다. 

18-16에서 김연경이 후위에서 디그를 했고, 양저우가 리잉잉의 강타를 블로킹했다. 정춘레이의 라이트 강타로 21-17로 점수 차를 벌렸다. 아웃으로 판정됐으나 비디오판독으로 인으로 번복됐다. 
상하이가 22-18로 앞선 상황에서 톈진의 에이스 리잉잉이 레프트에서 두 차례 연속 스파이크가 라인 밖으로 나갔다. 연속 범실로 세트 포인트. 마지막은 김연경의 몫이었다. 김연경이 레프트 강타로 25-18로 1세트를 끝냈다.
김연경이 3득점, 정춘레이와 양저우가 각각 5득점씩 올렸다. 톈진의 리잉잉은 5득점, 20점대에서 결정적인 범실을 저질렀다. 
2세트, 김연경이 4점을 기록하며 상하이는 25-20으로 승리했다. 김연경은 블로킹도 1개 성공하는 등 24-20에서 렢프트 강타로 1세트에 이어 2세트에서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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