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김승수♥최정원, 드라마보다 달달했던 '발칙한 동거'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3.24 06: 51

김승수와 최정원이 신혼부부 같았던 달달한 동거로 '발칙한 동거'의 대미를 장식했다. 23일 종영된 '발칙한 동거'에서는 두 사람의 마지막 이야기가 담겼다. 두 사람은 복고풍 데이트를 하고, 집에서 같이 요리를 하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선사했다. 흡사 실제 부부같은 모습이었다.
23일 방송된 MBC '발칙한 동거'에서는 김승수와 최정원이 데이트를 하고 저녁을 해먹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헤일리 에술 마을에 가서 70년대 스타일의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그 시대 교복으로 갈아입고, 고등학생에 빙의했다.
승수는 정원에게 "떡볶이 먹으러 가자"고 데이트 신청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달고나를 실제로 만들어 먹기도 했다. 집으로 돌아온 정원은 승수를 위해 갈비찜과 된장찌게를 준비했다. 

정원이 요리하는 모습에 승수는 "내 집에서 여자 요리하는 게 참 대견하다"고 흐믓해했다. 이어 그는 정원이 요리하는 모습을 동영상에 담기도 했다.
정원은 2시간 반만에 요리를 끝냈고, 승수에게 냉정한 평가를 요청했다. 승수는 먼저 된장찌게를 맛본 뒤 "다른 사람을 데리고 와서 먹어도 되겠다. 보통 이상의 맛이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갈비찜에는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며 "이건 우리끼리 먹어야겠다. 그래도 먹을 만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원은 눈물을 보였고, 그녀는 "슬퍼서 우는 게 아니라, 안심이 되어서 눈물이 난다. 사실 어떤 평가가 나올지 마음을 졸였다. 특히 갈비찜은 망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승수는 "이 방송을 보면 남편들이 아내가 요리를 하는 심정을 알 것이다"고 정원을 위로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발칙한 동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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