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담, SNS에 '이천 동영상' 게재…네티즌 병원의혹 제기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3.22 13: 08

'언프리티 랩스타' 출신 육지담이 사흘전 올린 '이천 동영상'을 두고 설전이 오가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육지담이 올린 영상의 배경이 병원이라고 주장해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육지담은 사흘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의미를 알 수 없는 여섯 개의 영상과 사진을 게재했다. 창틀에 있는 음료수를 찍은 영상, 국민체조 음악에 맞춰 가볍게 손을 움직이는 영상, 자신의 것으로 보이는 안경을 확대 촬영한 영상 등이 주를 이뤘다. 

그 과정에서 육지담은 병원복으로 보이는 옷을 배경으로 한 흑백사진을 게재했고, 또 다른 하나의 영상에는 경기도 이천시가 태그돼 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육지담이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병원에 입원하지 않았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영상 댓글에 "육지담 씨, 모 병원에 입원하셨나보네요"라며 특정 병원명까지 거론해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육지담의 인스타그램에는 공인임을 증명하는 푸른 체크 표시가 없기 때문에, 해당 계정이 육지담의 인스타그램이 아닐 확률도 존재한다. 하지만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육지담 인스타그램을 검색하면 해당 계정으로 연결되는만큼, 의혹은 커져가고 있다.
일각에서는 육지담을 두고 정신질환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그러나 육지담은 2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요즘 사람과 말을 별로 안 하다보니 글 실력이 많이 퇴화됐네요. 제게 일어난 모든 일들이 잊고 싶을정도로 끔찍해 그때 얘기만 하면 손발이 떨리네요. 조현병 없어요 그리고"라고 밝히며 이를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육지담은 2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미국 LA에서 자신을 태우고 공항에 가려 했던 몇 십 대의 차가 있었고, '강다니엘 논란'이 터졌을 당시 가수 제시 에일리, YMC 관계자, CJ E&M(이하 CJ) 관계자 등이 자신의 연락을 다 무시했다고 주장하며 사과문을 요구했다. CJ와 YMC는 "무슨 사과를 원하는건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육지담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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