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전생에웬수들' 이보희 결혼 승낙, 최윤영 맘 돌릴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3.22 06: 51

이보희가 최윤영에게 구원과 결혼하라고 말했다. 이보희는 괴로워하는 딸의 모습에 안타까워했고, 결국 네 편이 돼주겠다고 말했다. 최수린 때문에 결혼을 접은 최윤영. 다시 마음을 돌릴까. 구원은 다시 악몽을 꾸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21일 방송된 MBC 일일극 '전생에 웬수들'에서는 아버지의 재혼녀인 나라(최수린) 때문에 지석(구원)에게 이별을 선언하는 고야(최윤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석은 "내가 이모를 버리겠다. 우리만 덮으면 되는 거 아니냐"고 설득한다.
고야는 "엄마를 속이고 지석씨와 결혼할 수 없다. 원수의 집안과 가족이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고야는 밤새 한숨도 자지 못했고, 지석 역시 괴로워했다. 다음날 갑자기 비가 쏟아지자, 지석은 고야가 비 맞고 퇴근할까봐 고야 회사의 경비실에 우산을 맡기기도 했다.

지석은 나라가 갑자기 찾아오자 냉랭하게 굴며 "갑자기 찾아오지 마라. 여긴 내가 일하는 곳이다"고 말해 나라를 당황시켰다.
양숙(이보희)은 고야가 힘들어하는 모습에 사라(금보라)를 찾아가 "난 두 사람 결혼시킬 거다. 그쪽이 끝까지 반대하겠다면 빠져라. 내가 아이들 끼고 살거다. 이대로 그냥 두면 두 사람만 더 상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사라는 "나도 찬성하려고 고야를 만났는데, 내 며느리 안한다고 하더라. 가만히 두면 알아서 헤어질 건데 왜 초를 치냐"고 말했다.
지석은 밤새 악몽에 시달리다 깨고, 비명을 듣고 달려온 은석(안재모)은 할머니를 부르려 하지만 지석이 말린다. 양숙은 다음날 고야을 불러 "결혼 해라. 내가 네 편이 돼 줄게"라고 위로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전생에 웬수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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