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죽일거야" '리턴' 광기의 악벤저스, 파멸 뿐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3.22 06: 51

악벤저스 4인방이 분열하며 서로를 향한 적개심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return)'에서 금나라(정은채)가 최자혜(박진희)의 정체를 알게 됐고 변호를 그만두겠다고 했다. 
하지만 최자혜는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이 궁금하지 않아? 내가 왜, 19년이라는 시간을 돌아서 이 일을 꾸몄는지. 왜, 강인호 오태석 김학범 서준희를 직접 죽이지 않았는지. 내딸은 익사였어. 살아있다는 걸 알면서도 바다에 던진거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결국 금나라는 자혜의 변호를 계속 맡기로 했다. 

자혜는 강인호(박기웅)에게 "1999년 11월4일, 교통사고로 죽지도 않은 아이를 차가운 바닷물 속에 버리고 당신들 뭐했어? 문제는 그 다음부터야. 아이를 바닷물 속에 던져놓고 아무렇지도 않게 사진을 찍었어. 어른이 된 당신들은 여전히 죄를 짓고 또 반성을 하지 않아. 지금까지 살아온 모습을 봐. 달래랑 뱃속 아이는 내가 키울거야. 법으로 할 수 있으면 해봐. 진흙탕에 구르더라도 당신이 가진 배경이랑 싸울 각오되어 있어"라고 말했다. 
  
오태석(신성록)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오태석은 총기 입고일이 늦어진 이유로 김학범(봉태규)을 지목했다. 경찰에 "김학범이 총기를 빌려갔다"고 했다. 
학범이 김병기 사망사건 용의자로 출국금지조치에 처해졌다. 학범이 강인호를 찾아가 "자기가 똥이란 똥은 다 싸질러놓고 지금 우리가 한것처럼 덕지덕지 우리 몸에 묻히고 있어. 김병기 알지? 태석이가 죽였어. 근데 지금은 내가 죽인걸로 되어 있어. 나 출국금지 명령까지 떨어졌어. 준희 사지로 몬 것도 태석이가 그런거야. 준희 죽었다고 그 새끼가 절벽으로 밀어버리자고 했어. 그 정도면 악마 아니냐"라고 분노했다.
더이상 엮이고 싶지 않다고 나가라고 하는 강인호에게 학범은 총을 겨눴다. "나는 태석이 죽이려고"라고 말하며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재판이 계속됐다. 검찰은 최자혜가 딸을 잃은 사적복수를 했다며 징역 25년에 처해달라고 했다. 금나라는 최자혜는 정인애가 아니라며 무죄를 주장한다고 했다. 재판 결과 최자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최자혜가 판사를 찾아갔다. 판사는 "19년전 사건은 유감"이라면서도 "다시 그때로 되돌린대도 같은 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학범이 서준희(윤종훈)에게도 오태석을 죽이겠다고 했다. 이에 준희는 "그래 죽이자. 우리 특기잖아. 별장 어때? 19년전 우리 살인이 처음 시작됐던 그곳. 거기면 딱 좋잖아. 태석이를 죽이든, 태석이가 사람을 죽인 자백을 받아내든 매듭을 짓자"라고 말했다. 이후 준희는 태석에게 전화를 했고 별장으로 오라고 했다. 강인호도 별장으로 향했다.  
준희가 독고영(이진욱)에게 전화해 "소미 죽였던 그곳에서 우리가 했던 그날의 범행, 자백 받아서 녹음하겠다"며 별장으로 오라고 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SBS 수목드라마 '리턴(return)'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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