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꼭잡고' 윤상현 첫♥ 유인영, 한혜진에 "내 남자 돌려줘"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3.21 22: 33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의 한혜진이 남편 윤상현의 첫사랑 유인영을 만났다.
21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에서는 신다혜(유인영 분)를 만난 남현주(한혜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현주는 신다혜의 전화를 받았다. 신다혜와 남현주는 어색한 인사를 나눴다. 남현주는 신다혜에 "다혜는 많이 변했네. 못 알아볼 뻔했다"고 말했고, 남현주는 "언니는 그 때와 똑같다. 김도영 씨가 언니 고생 꽤나 시켰나보다. 마음고생, 돈고생. 김선배 바람 같은 건 안 피우지?"라고 비꼬았다.

신다혜는 "내가 왜 남현주씨를 만나러 왔는지 궁금하지. 망설였겠지. 나갈까, 말까. 다정한 목소리. 그 때 처럼 눈물이 왈칵 쏟아질 거 같네"라고 말했고, 남현주는 그런 신다혜에 "김도영씨 보고 싶으면 직접 만나봐"라고 답했다.
그러자 신다혜는 "아직도 자신있다? 만나봤자 그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다 이런 뜻이잖아"라고 말했고, 남현주는 이에 "이런 말 오갔으면 안 나왔다. 김도영씨 전화번호 알려줘? 나 너에게 미안함 눈꼽만큼도 없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신다혜는 "최소한 미안한 마음은 가져야지. 남의 남자 뺏어갔으면. 김도영 멋있는 남자 아니라고? 잘됐네. 그럼 돌려주던지"라고 말하며 마지막에는 "나 김도영 뺏으러 왔어"라고 경고해 남현주를 충격 받게 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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