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임신했는데 왜 은퇴?"...이태임 향한 궁금증과 의문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3.21 20: 51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이태임이 최근 임신한 사실을 공개했다. 보통 연예인의 결혼과 임신은 네티즌들의 축하를 받지만, 어째 이태임의 경우는 궁금증이 낳고 있다.
이태임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앞으로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고, 21일 오후까지 그 이유를 밝히지 않아 수많은 억측과 루머가 양산됐다. 인터넷과 SNS에서는 소위 '찌라시'로 불리는 사설 정보지도 급속도로 퍼졌다.

이미 예전에도 떠돌았던 이태임 관련 '찌라시'. 그 안에는 이태임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와 연인 사이고, 아이도 있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무엇보다 이태임이 왜 은퇴하는지 언급하지 않고, 3일간 소속사와도 연락이 두절돼 이번에 다시 한번 '찌라시'가 확산됐다.
21일 이태임의 소속사 측이 알린 내용에 따르면, 이태임의 예비남편은 일반인이자 M&A 사업가로 지난해 말부터 연애를 시작했다고. 현재 이태임은 임신 3개월 차로, 출산 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일단 임신은 축하할 일인데...난 무슨 엄청 큰 사건, 사고 있는 줄 알았네"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은퇴면 굳이 그런 식으로 글을 쓸 필요까진 없지 않나?" "요즘 시대가 혼전 임신했다고 욕먹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했을까" "왜 말을 못 해요~ 축하받을 일인데" "안 좋은 일인가 했더니 좋은 일이네요" 등 반응을 나타냈다.
소속사를 통해 "예비남편이 일반인이라 피해가 갈까 봐 말하기 어려웠다"고 밝힌 이태임. 대중에게 알리지 못한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결혼과 임신을 축하받지 못하고, 그보다 먼저 루머에 휩싸였던 것은 이태임이 자초한 일인지도 모른다.
과거 욕설 동영상 논란과 '찌라시' 등으로 마음고생을 겪은 이태임은 연예계를 은퇴하는 순간에도 근거 없는 루머로 요란하게 마무리하는 모양새가 됐다./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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