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집념의 락스, KSV 꺾고 PS 진출 '청신호'...진에어 PS 좌절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3.21 19: 40

락스의 집념이 더 강했다. 락스 타이거즈가 KSV를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더 높였다. 
락스는 21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KSV와 2라운드 5주차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라바' 김태훈과 '상윤' 권상윤이 맹활약하면서 천금 같은 1승을 팀에 선사했다. 
이로써 락스는 9승(8패 득실 +0)째를 올리면서 SK텔레콤과 격차를 1.5 경기로 벌렸다. 락스의 승리로 진에어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자연스럽게 막혔다. KSV는 시즌 8패(9승 득실 +1)째를 당하면서 킹존과 시즌 마지막 경기에 운명을 맡기게 됐다. 

1세트는 락스의 공격적인 플레이가, 2세트에서는 KSV의 질식 운영이 빛을 발하면서 한 세트씩 주고받았다. 팽팽한 긴장감이 오가는 가운데 락스가 3세트 초반부터 강하게 공격을 퍼부으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상윤' 권상윤의 징크스가 빠르게 2킬을 가져갔는데 징크스에 잡힌 챔피언이 미드와 원딜로 영양만점이었다. 대지드래곤 2중첩이 된 가운데 락스가 계속 싸움을 걸었고, KSV는 한 타를 피했다. 
25분 벌어진 미드 한 타 싸움이 결정적이었다. '상윤'의 징크스가 미드 한 타에서 폭발적인 화력을 쏟아 부으면서 완승을 견인했다. 4킬을 취하면서 미드 2차 포탑을 공략했고, 26분 경 전리품으로 바론 버프를 챙기면서 승리의 7부 능선을 넘었다. 
락스의 공세를 버티지 못했다. 상윤이 마지막 대미를 쿼드킬로 마무리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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