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PO 3차전도 소냐 제외…한유미 선발 출격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3.21 18: 26

현대건설이 2차전 승리 기세를 위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현대건설은 21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17~2018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1차전을 0-3으로 완패를 당했던 현대건설은 2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두며 마지막 3차전으로 승부를 끌고 왔다.
2차전에서 외국인 선수 소냐를 제외하고 경기를 치렀던 현대건설은 이날 역시 소냐를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이도희 감독은 "아무래도 소냐가 시즌 막바지 합류해서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국내 선수들로 경기를 풀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현대건설은 '베테랑' 한유미가 선발 출장한다. 한유미는 2차전에서 1세트 중간에 투입돼 10득점 공격성공률 33.33%로 활약한 바 있다. 이도희 감독은 "일단 한유미가 선발 출장하고 서브 리시브 상황에 따라서 나눠서 선수를 기용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세터 이다영에 대해서는 "1차전에서 많은 긴장을 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세터다보니 1차전 패배에 자책을 많이 한 것 같다. 그래서 2차전에서 경기가 끝나고 눈물을 보였던 것 같다"라며 "토스 높이가 안 맞아서 이 부분을 이야기했다. 아마 양효진도 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했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