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첫방 '나의아저씨' 이선균, 韓아저씨 대표→인생작 될까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3.21 17: 59

배우 이선균이 '나의 아저씨'로 돌아왔다. 어느덧 '오빠'보단 '아저씨'가 더 어울리는 나이가 됐지만, 그래도 여전히 부드러운 미소가 멋있는 그다.
21일 밤 9시1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는 삶의 무게를 버티며 살아가는 아저씨 삼 형제와 거칠게 살아온 한 여성이 서로를 통해 삶을 치유해가는 이야기다.
이선균, 박호산, 송새벽, 아이유, 이지아 등이 출연해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미생', '시그널' 등을 연출한 김원석 PD와 '또 오해영'을 집필한 박해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중에서도 극의 중심을 이끄는 둘째 박동훈 역의 이선균은 '나의 아저씨'를 통해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상황. 지난 2016년 JTBC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서 리얼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줘 호평을 받은 그이기에 이번 '나의 아저씨'에서 보여줄 또 다른 생활 연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극 중 박동훈은 묵묵하고 조용한 성격이지만 사랑스러운 중년의 아저씨 캐릭터로, 차가운 현실을 온몸으로 버티는 거친 여자 이지안(아이유 분)과 만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 이에 실제로 무려 18세나 차이가 나는 이선균과 아이유가 어떤 케미스트리를 발휘하며 극을 이끌어갈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그동안 드라마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골든타임'와 영화 '파주', '쩨쩨한 로맨스', '체포왕', '화차', '내 아내의 모든 것', '끝까지 간다' 등의 작품들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해온 이선균. 그가 연기할 대한민국의 평범한 아저씨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이러한 변신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오늘(21일) 베일을 벗을 첫 방송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 nahee@osen.co.kr
[사진] '나의 아저씨' 스틸 및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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