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의 간택, PSG 감독으로 콘테 대신 엔리케...실바는 안첼로티 원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3.21 16: 18

네이마르(25)가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 대신 루이스 엔리케 전 바르셀로나 감독을 다음 시즌 지도자로 원한다고 밝혔다.
스페인 '아스'는 21일(한국시간) "네이마르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다음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의 지도자로 엔리케 감독을 원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현 PSG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다음 시즌 팀과 이별이 유력했다. PSG는 이번 시즌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를 막대한 이적료로 영입하고 유럽 무대 정복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상대로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다시 한 번 16강에 그쳤다.

에메리 감독은 2시즌 연속 스페인 강팀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상대로 UCL 무대서 무기력하게 패배하는 모습을 보이며 팀의 신뢰를 완벽하게 잃었다. 에메리의 후임자로는 루이스 엔리케, 안토니오 콘테(첼시), 디에고 시메오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등이 거론됐다.
UCL 탈락 직후 네이마르는 리그1 경기 도중 장기 부상을 입는 듯 여러 악재가 겹치기도 했다. 외신 보도에서 네이마르가 프랑스 생활에 지쳐 다시 스페인 복귀를 꿈꾼다는 루머도 있었다. 스페인 언론은 네이마르가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스는 "알 켈라이피와 PSG의 스포츠 디렉터인 안테로 헨리크가 네이마르의 수술 상태를 보기 위해 브라질로 날아갔을 때 후임 감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네이마르는 자신과 브라질 동료들은 콘테 축구의 팬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PSG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무직인 엔리케 감독을 영입해 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주장이면서 네이마르랑 절친한 친구는 안첼로티 감독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아직 PSG가 UCL 우승을 위해서 어떤 감독을 뽑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알 켈라피 회장이 스타 플레이어인 네이마르를 기쁘게 해 줄 것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다음 시즌 PSG 감독으로는 수 많은 명장들이 거론되고 있다. 과연 다음시즌 네이마르와 브라진 선수들을 지휘할 감독은 누가 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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